📰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드롯·로봇 연계 수출 활로"
구미 LIG넥스원 생산단지 르포
“무인수상정(USV) 기술은 앞으로 전투용 드론과 로봇 등에도 응용될 겁니다.”
최근 경북 구미 LIG넥스원 생산단지에서 만난 유재관 무인체계연구소장은 “USV와 드론, 로봇 기술을 융합해 수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30분간 보안 검사를 거친 뒤 USV 시험동에 들어서자 거대한 수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LIG넥스원은 1000㎡ 면적에 두 개 층으로 시험동을 꾸리고 1000t가량의 물을 담은 거대한 수조를 설치했다. 수조에 USV를 띄워 놓고 엔진, 통신, 센서 등을 실증하기 위해서다. 이 수조를 활용해 USV가 스스로 무게중심을 맞추는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있다. 회피 기동할 때 선체가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USV 전용 ‘PT 센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USV는 미래전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뢰 탐색, 정찰, 전투 임무 등을 승조원 없이 수행할 수 있어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400억원을 들여 시험동을 준공했다. 올해 9월 방위사업청 USV 개발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LIG넥스원은 초음파 레이더, 전자광학(EO) 센서, 영상 분석 장치 세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파도가 높거나 어류가 나타나는 등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USV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한다. 인공위성과의 통신 기술도 학습 중이다. USV 열두 대를 동시에 운용하며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송·수신하기 위해서다.
사격 기술은 개발 속도가 더딘 편이다. 유도로켓 ‘비궁’을 선체에 탑재할 수 있지만 사격 권한이 인간에게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전투용 USV을 도입하기 위해 USV사격통제관 같은 병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현직자에게 할 질문
- 수조 내에서의 테스트와 바다에서의 실제 운용 테스트 간에 주요 차이점은 무엇이며, 이러한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있나요? 예를 들어, 바다에서의 테스트에서는 수조와 달리 어떤 문제들이 새롭게 발견되었는지, 특히 해류나 바람, 조류와 같은 자연 요소가 작동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미래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면서 특별히 고려하고 있는 국가나 고객 요구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할 때 특정 국가나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개발하고 있는 기능이나 추가적인 기술 요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해양 특성이나 고객의 선호에 맞춰 개발을 수정하는 사례가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 연관 링크
LIG 넥스원: https://www.lignex1.com/business/unmnFtrw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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